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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성지 통영 한산도 제승당

by 청산. 2011. 8. 20.

호국의 성지 통영 한산도 제승당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875 (한산도)
 
통영 여객 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여
한산대첩을 이룩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절이 얽힌 호국의 성지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가 봅니다.
충무공이 전략적인 수군진영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이곳 한산도로 수군진영을 옮기고 삼도수군을 지휘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통제영으로서  유서 깊은 사적이라 합니다.

 

통영과 한산도를 오가는 여객선

 통영에서 한산도로 향하는 여객선 선상에서 통영항의 전경들을 담아 봅니다.

 

 

제승당으로 향하는 바다 위에 세워진 거북등대는
오가는 선박의 길잡이를 하며 한산 앞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서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제승당으로 향하는 길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제승당으로 향하는 길가의 아름드리 소나무와 바다가 한폭의 그림을 그려 줍니다.

한산섬 앞바다는 호수와 같이 잔잔한 파도만 일고 있습니다.  

대첩문을 지나 제승당으로 오르는 숲길...

아름드리 소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솔향기가 은은하게 온몸을 휘감습니다.

 

충무문에서 바라본 제승당

1593년 8월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사를 제수 받아 한산도에 본영을 설치 하였을 때
지금의 제승당 자리에 장수들과 작전 회의를  하던 운주당을 세웠으며
정유왜란 때 폐허가 되어버린 이곳에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1739년에 유허비를 세우면서
"제승당" 이라 이름 하였고 1976년 지금의 제승당과 충무사, 한산정, 수루 등을 새로 짓고
경내를 정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수루는 적의 동정을 관측하는 망루로
이순신 장군의 진중시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후손통제사행적비는 통제사나 부사로 부임했던
이들의 선행을 기념하기 위해 한산도와 거제도 주민들이 세웠던
송덕비를 한자리에 모은 것이라 합니다.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충무사 입구에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유허비는 제승당을 통제사 조경이 다시 세우면서 충무공을 기리고
제승당터임을 알리기 위해 이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시는 충무사 

이 충무공 영정은 종이품 통제사의 관복차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한산정은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던 곳이며
과녁은 바다를 끼고 건너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산도는 임진왜란당시 삼도수군 통제영이 최초로 자리잡은 곳으로
앞바다 해역은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한산대첩 역사의 현장 입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 거북등대는 서있고

갈매기는 평화로이 바다 위에서 날개짓 하고 있습니다. 

 

 

 

 한산도를 돌아 나오는 선상에서 이충무공의 호국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고

비상하는 갈매기와 탁트인 한산 앞바다가 그려주는 아름다운 풍경도 고운 추억으로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