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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이 모셔진 법보종찰 해인사

by 청산. 2011. 4. 18.

팔만대장경이 모셔진 법보종찰 해인사 
2011년 04월 13일 수요일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진해여행을 마치고 귀향길에 합천 가야산 해인사를 방문 합니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너무나도 유명한 사찰이어 한번쯤은 꼭 와보고 싶었던 곳 입니다.

 

해인사 일주문 입니다...

길 양옆으로 연등과 깃발이 세워져 있습니다.

해인사 당간지주....해인사 일주문 앞에 세워져 있는 이 지주는
불, 보살의 위신력과 공덕을 표시한 깃발을 매어 달기 위해 기둥을 세우는 곳 이라고 합니다.

여유로운 걸음으로 산사를 향하면서 일주문 안에 들어서자
하늘을 향해 서있는 전나무 숲길이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몇백년된 고목도 자리하고 있고

일주문으로 들어서서 수문장처럼 버티어 서 있는 천년 노목의 가로수를 따라

그 정취에 취해 걷다 보면 두번째 문인 봉황문이 나타 납니다.

구광루는 해인사의 모든 건물 가운데에서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 전에 백호에서 광명을 놓으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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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에는 사물이라고 불리는 법기가 설치되어 있다.

사물은 범종 · 법고 · 목어 · 운판을 말하는데

이 범종각은 사찰의 경내에서 마당을 내려다 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왼쪽을 체로 오른쪽을 용으로 말하는 화엄의 사상에 따라 설치 된 것이라 합니다.

범종은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도록 하거나 때를 알려 줄 때도 쓰며, 예불, 의식할 때 도 타종을 한다고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대신에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대적광전

해인사 정중탑

정중탑과 관음전

해인사 본존 비로자나불

 

 

해인사 선열당

대적광전 위에는 장경판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경판전은 대장경을 모신 건물로 이 형국은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부처님께서

법보인 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을 나타내므로 더욱 뜻깊은 곳이라 합니다.

국보 52호로 지정된 이 장경각을 처음 세운 연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장경이 해인사로 옮겨진 때가 1397년임을 미루어 볼 때

지금의 건물은 조선초 무렵인 1488년 쯤에 세워졌으리라고 여겨지는데

 여러 차례에 걸친 부분적인 중수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다.

장경판전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구역으로 되어 있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해인사 길상탑....
보물 제1242호, 서기 약 900년경에 건립된 것으로 당시 오랜 전쟁으로
굶주린 병사들을 위해 해인사의 훈혁스님이 농촌에서 벼 한 다발씩을 덜어
군량미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이 탑을 만들어 
이 탑을 전몰병사와 호국안민을 위한 호국탑 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해인사 부도탑으로 성철스님의 진신 사리가 모셔진 부도탑도 있습니다.

해인사 사적비를 비롯한 20여기의 공덕비들이 일주문에 다다르기 전 길 옆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귀향을 서두르며 해인사를 돌아 나오는 길...

참나무를 올려다 보니 겨우살이가 보여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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