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의 향기 가득한 아산 공세리 성당

순례의 향기 가득한 아산 공세리 성당

10년 02월 17일 수요일 

충청남도 아산군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성당.

충청도 지역에 설립된 초창기 천주교회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천주교 대전교구 공세리 성당은

1922년 드비스 프랑스 선교사가 중국인 기술자를 데려와 지었다고 한다.
성당 터는 조선시대 충청, 전라, 경상도 일대에서 거둔 쌀을 쌓아 두었던

공세창고가 있던 자리에 지어졌고 공세리 라는 지명도 여기에서 왔다고 하며

천주교인들에게 이 성당은 순교성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더 유명한 이곳은 대표적으로

신부수업,태극기 휘날리며,모래시계,불새등이 촬영 되었고

성당의 위치는 공세리 마을 옆 아산만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동산위에 세워져 있다.
건물은 붉은벽돌 및 회색벽돌을 사용하여 고딕 양식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어져 있고

성당 주변에는 수백년된 보호수가 여러그루 들어차 있어 성당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녹음이 우거진 계절에 다시 찾고싶은 마음이 들며 종교와 무관하게

연인들이나 부부가 한번쯤은 들러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고 애정을 쌓아봄도 좋을듯 싶다.
카메라로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모 저모로 찍어 보았는데 예술성은 떨어 지지만 많은 사진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