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나들이로 집을 나서
아름다운 매화,산수유 꽃 길에서
동안 무거웠던 짐을 훌훌 털어 버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좋았던 하루...
마지막 여정으로 산수유 시목지
계척마을을 가 보았다
이 곳 또한 한 삼 년전 다녀간 곳이나
다시 한번 둘러볼 요량으로....
이 마을도 입구부터 온통 노랑 빛이다.
산동면 일대가 봄이면 노랗게 물들어 버리니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 나무를 볼 수 있는
계척마을은 두말할 나위 없이 온통 노랗다.
계척마을의 산수유 시목은 수령 1000년으로
중국 산동성에서 시집온 여인이
이 곳에 최초로 심은 산수유 나무라 한다.
이 나무를 마을 사람들은 할머니 나무라 부르며
구례군은 산수유 시목으로 지정했다 한다.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고목에서
봄이면 노란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진한 생명력
그래서 그 빛깔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노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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