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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조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곳 혼인지

by 청산. 2012. 4. 17.

제주 시조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곳 혼인지

 

혼인지는 삼성혈 에서 나온 제주의 삼신과
벽랑국의 세 공주가 혼례를 올렸다는
전설을 간직한 연못 입니다.

 

방문 당시 찾는 사람이 없는지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고
관리소 및 매표소도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주 시조의 전설이 깃든 곳이라 하여
내심 기대를 하고 찾아간 혼인지는
쓸쓸함이 묻어나는 풍경을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쓸쓸하고 정겨운 풍경이 같이 묻어나는 혼인지는
찾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자신을 뒤돌아보며
자연과 더불어 사색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삼성혈에서 나온 삼신과 벽랑국의 세 공주가 혼례를 올린 800여평의 연못인 혼인지는 지방기념물 17호입니다.

동쪽 바닷가에서 나무함이 떠밀려와 열어보니 또 석함이 있었습니다. 나무함 속에서는 망아지 및 오곡의 씨앗이 나왔는데.

세 신인은 세 처녀들을 아내로 맞아 물 좋고 기름진 땅을 골라 터전을 마련하여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옵니다.

이때부터 제주에서는 농경생활이 시작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혼인지 바로 옆에는 삼신인이 혼례를 올린 후

신방을 차렸던 조그만 굴이 있는데 그 굴이 세 갈래로 되어 있어 순전히 전설만은 아닌 듯 합니다.[자료출처:제주여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