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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로 화백의 수덕여관

by 청산. 2010. 3. 22.

 이응로 화백의 수덕여관
2010년 03월 16일 화요일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수덕사 일주문 옆으로 최근에 사적지로 지정된 수덕여관이 있는데
고암 이응로 화백이 기거하며 작업을 하던 곳으로 아직도 초가지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최근에 원형을 복원 하였다 합니다.
수덕여관 내에 있는 이응로 화백의 암각화는 동백림사건으로 귀국했을 때
고향 산천에서 삼라만상의 인생이나 사물의 번성함이 쇠락하여 서로 바뀌는 것을
문자적 추상화로 표현한 작품이이라고 합니다.
충청남도 홍성 출신인 이응노는 해강 김규진 문하에서 문인화를 공부한 뒤
1924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청죽으로 입선해 미술계에 등단하였다고 합니다.
그뒤 1958년 파리로 건너가 주로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한 그는 동양화가로 시작해
문자추상이라는 독특한 경지를 개척했으나 동베를린공작단사건에 연루되어
3년 동안 옥고를 치른 뒤 1970년 프랑스로 돌아가 끝내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파리에서 죽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