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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하얀 억새가 춤을추는 영남알프스[신불산,영축산]_1

by 청산. 2008. 10. 2.

■ 산 행 지 : 신불산 / 영축산

■ 높     이 : 1209m / 1059m

■ 위     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삼남면

■ 산행일자 : 08년 10월 01일 수요일

■ 산행코스 : 간월재 - 파래소폭포 갈림길 - 신불산 - 신불재 - 신불평원 - 영축산 - 신불평원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마눌하고 나하고 둘이서......

영남 알프스 신불산을 찾기 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나의 애마로 370Km를 달려 간월재에 도착하니 오전 10시30분를 가리킨다.

종일토록 먹장 구름이 밀려왔다 밀려 가기를 반복하고 바람마져 세차게 불었지만 억새 명산의 상징처럼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드넓은 억새군락이 연출하는 자연의 멋진 풍경 속에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간직해 본다.   

[아래 사진은 간월재에서 신불산,신불산정상,신불재,영축산으로 향하며 담아본 풍경사진]

■ 신불산,영축산 은......

신불산은 천황산,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운다.

태백산계의 내방산맥에 속하며 북서 2㎞ 지점의 간월산,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영취산)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남천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0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영축산은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가 있는 산이다. 일명 영취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신령스런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뜻이며, 통도사 일주문에도 영취산 통도사로 쓰여져 있다.  영축산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고사목, 노송이 우거져 있다.